오늘 러시아 역사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이 러시아 대사로 가셨을 때 얘기를 듣는데
갑자기 코끝이 찡해졌다

잠깐 나온 얘기긴 하지만

당시 거기 선생님들이 2년도 넘게 무보수로 학교에 나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너무 존경스러웠다면서,
선생님들은 나라가 힘들어서 봉급을 주기 어렵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때문에, 가 아니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냐?)

여기까지 들었을 때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 생각 :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나?

나는 대체 왜 사나? 내 삶의 의미는?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세상에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by 연우 | 2009/12/04 00:06 | 낙서장 | 트랙백 | 덧글(1)

생각 좀 해보자..



즉 사회가 구조적으로 어떤 문제를 양산하고 있을 때, 그 문제를 지적하고 나서는 것이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위너들(혹은 그런 구조적 문제로 이득을 보는 이들)은 그것이 그저 ‘루저’의 논리라고 일축한다는 점이다. 구조적 문제를 개인적인 차원으로 치부하고, 오히려 비하하고 비난한다는 점에서 ‘루저’라는 단어의 뉘앙스는 지독하다. 그리고 이런 단어가 버젓이 공중파에서 농담처럼 흘러나오는 이 사회는 또 얼마나 지독한가.
/정덕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by 연우 | 2009/11/15 22:06 | 스크랩 | 트랙백 | 덧글(3)

Deloitte Case Competition 2009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이를 통해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전략 컨설팅이 뭔지 어렴풋이 감이 잡히는 것 같다

내가 뭘 잘하는지 뭐가 부족한지 알 수 있었고 현재 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어 뜻깊었다

딜로이트 컨설턴트분들은 정말 친절한 것 같다. 인간적으로 호감이 가는 분들이 정말 많다
나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람들에게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뛰어난 모습들을 보이는 팀원/경쟁자들과 함께한 무박2일의 competition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 같다


-1라운드 제안서 제출 후 400명중 20명 안에 들어 2라운드 진출 확정
-2라운드 2주 준비기간동안 거의 fully-devoted mode로 보고서 작성
-11월 5일 목요일 아침에 케이스 발표, 3라운드 진출 확정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보고서 작성
-오늘 아침에 케이스 발표, 다소 부진한 팀성적에도 불구하고 최종 5인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 확정

-파이널 라운드는 정말 아무런 부담감 없이 후회없을 발표를 했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을 솔직하게 밝히며...

결국 Top3안에 들어 job-offer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동상이 어디냐...
오히려 offer를 받았다면 엄청난 고민거리만 떠안을뻔 했다

파이널 라운드, 솔직히 상상도 못했는데
1위, 2위를 차지한 대학원생 형님들은 확실히 급이 달라 보였다
같은 동상이면서 offer를 받은 학부생과는 얼추 비슷한 거 같은데...

아무튼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와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2주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2라운드 팀원들과 함께 여운을 남기는 술자리를 가졌으며

다시금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긴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된 것 같다

by 연우 | 2009/11/06 22:02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